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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진님의 파워포인트~ 이거봐라!, PowerPoint 2000
 


1. 파워포인트의 핵심적 기능과 유저가 알아야 할 사항

파워포인트의 쓰임새는 아주 다양할 테지만 저는 기업체나 기관에서의 쓰임새를 기준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모두 아시다시피 파워포인트는 프리젠테이션을 만들기 위한 툴입니다.
나 혼자 보고 끝날 자료라면 워드프로세서로 작성해도 되고 연습장에 손으로 메모해서 봐도 그만일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한다 하면 여러 명의 청중을 향하여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 조사한 자료들을 효과적인 방법으로 전달하는 것입니다.

조금만 생각해 보시면 알겠지만 프리젠테이션은 하급자가 상급자에게, 작은 단체가 큰 단체에게,소수가 다수에게, 피고용자가 고용주에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시청각을 이용한 프리젠테이션 기법은 대체적으로 프리젠테이션을 받는 쪽의 기호나 취향에 맞춰야 할 것입니다.

가끔 어떤 분들은 자신이 보기에 좋은 것이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은줄 착각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적어도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할 때는(그것이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보고 받는 사람의 일반적인 취향이나 성격에 대해 미리 연구해 두는 것이 바람직 하다고 생각합니다.

요란한 색체, 현란한 효과, 복잡한 구성은 만드는 입장에서는 뿌듯할지 몰라도 제 경험으로 보면 그다지 환영 받지 못합니다.

효과음이나 동영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대부분의 프리젠테이션 행사나 보고시에는 VIDEO와 화면을 따로 준비해서 동영상을 보여줍니다. 불가피한 경우가 아니라면 파워포인트 프리젠테이션에 동영상을 삽입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삽입하는지는 알고 있어야 하겠죠.

파워포인트를 배우시는 분들은 가만히 보면 강박관념(?)에 가까운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애니메이션, 화면전환, 동영상, 효과음, 마스터, 워드아트... 이런 효과를 쓰지 않으면 프리젠테이션이 효과적이지 않고 초라해 보일까봐 매 화면마다 갖가지 효과들을 억지로라도 집어넣는 분이 많습니다.

하지만 다소 선문답처럼 들리실지 모르겠으나 파워포인트를 정말 잘쓰는 사람이 누구냐 하고 묻는다면....
애니메이션을 쓰지 않고도 화면을 생동감있게 제작하는 사람..
최소한의 화면전환으로 페이지가 넘어갈 때마다 주의를 환기시키는 사람..
단 하나의 사진, 도형으로 동영상의 산만함을 피해가는 사람..

어떤 식으로 계속될지 짐작하시겠죠?
맞습니다. 보는 사람에게 효과적이고 간결하며 명료한 구성이 파워포인트의 왕도입니다.
먼저 익혀야 할 것은 네모난 화면 속에 글씨는 어디로 가야하고 그림은 어디에 놔야 하는가..
이런 간단하고도 심오한(^^) 것들입니다. 마스터를 사용해서 그림과 페이지 번호 등을계속 삽입하고 싶은데 잘 모르시겠다구요? 물론 배워서 그대로 적용하는 것이 좋지만 안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매 페이지마다 카피해서 집어 넣으셔도 보시는 분은 똑같이 보입니다. 엑셀의 워크시트를 이용해서 그래프를 삽입해야 하신다구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그래프는 파워포인트에서 직접 수작업으로 그린 것이 훨씬 멋있고 수정하기도 간편합니다.

이렇듯 파워포인트를 사용하실 때 머릿속에서 원리ㆍ원칙과 기교에 얽매이지 않는다면 오히려 창의성과 자신감이 더 명확하고 효과적인 프리젠테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조금 익숙해지면 위에 언급한 다소 복잡한 효과들을 자연스럽게 터득해서 주류(Main Stream)에서 벗어나지도 않을 거구요.

오늘은 이쯤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부터는 여러 예제 화면을 곁들여 본격적으로 진행하죠.

아! 하나 빠뜨렸군요.
파워포인트를 다루는데 아주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속도"입니다.
신발은 매장에 진열되어 있을 때와 직접 신어봤을 때 아주 달라 보이지요?
프리젠테이션 아이디어도 머리 속에 있을 때와 화면에 직접 구현했을 때 너무 달라 보입니다.
순간순간 스치는 생각을(남의 머리 속의 것들까지...) 빠르게 화면에 나타내려면 부단한 연습과 더불어 "단축키"가 생명이죠.

스타크래프트 단축키는 다 외우시면서 파워포인트 단축키는 안 외우시는 분들 ..... 무모합니다.
앞으로 단축키는 틈날 때마다 말씀드리지요.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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